정 대표가 MZ세대에게
에스큐브디자인랩 정선희 대표는 창조적 디자인을 위해 수평적 문화를 지향한다. MZ세대와도 스스럼없이 어울린다. 그 역시 처음에는 디지털환경에 익숙하고 개성이 강한 MZ세대와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고민했단다. 다행히 지금까지는 “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좋은 친구들만 만났다”고 한다.
“실무를 잘 몰라도 성장하려는 마음이 큰 친구라면 함께하고 싶어요. 입사를 앞둔, 혹은 직장 생활을 하는 청년들도 ‘Attitude is Everything(태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)’이라는 말을 한 번쯤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.”
정 대표는 MZ세대에게 오히려 감동받았다고 귀띔했다. “저희 때는 서울로 가야 성공한다는 인식이 강해 요즘 청년들도 그런 줄 알았어요. 그런데 ‘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서울이 아니어도 어디든 상관없다’고 하더라고요. 소신 있는 친구들과 일할 수 있어 행운이라 생각합니다.”
김민정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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